[뉴스락] SM그룹은 우오현 회장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보훈부의 전 국민 보훈 기부 프로젝트 ‘모두의 보훈 드림’ 후원금 전달식에서 그룹의 삼라희망재단을 통해 5억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권오을 장관, 나치만 보훈문화정책실장, 황의균 대변인 등 국가보훈부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우오현 SM그룹 회장, 이동수 대한해운 대표, 조유선 삼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6월 ‘모두의 보훈 드림’의 모금이 시작된 이후 단일 후원액으로는 최대 규모다. 후원금은 국가유공자 등의 예우 및 복지 증진을 위한 보훈기금으로 납입돼 어려운 형편의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후손들과 유가족들의 생활 안정 등에 쓰일 예정이다.
동시에 주거, 교육, 긴급구호 등 지원 전반에도 투입된다. ‘모두의 보훈 드림’은 독립운동가, 참전유공자를 비롯해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등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희생하신 국가유공자들의 보다 나은 삶을 지원하기 위한 보훈 기부 프로젝트다.
우오현 회장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가 있어야 경제도 있고 기업도 있다"는 평소 신념을 실천하고, 지금처럼 평안하게 기업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의 피땀 어린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번 SM그룹의 기부 참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유족분들의 건강한 노후와 일상생활에 필요한 복지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부가 이분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더 많은 민간의 참여로 ‘1기업 1보훈 문화’ 확산과 정착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M그룹 관계자는 "국가의 토대 위에서 기업도 설 수 있고, 기업의 성장은 국가경제와 지역사회 그리고 이웃들과의 상생이 함께 이뤄졌을 때 그 의미가 배가된다는 것이 평소 우오현 회장의 생각"이라며 "경영난으로 파산을 앞둔 50여개 기업에 1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회생에 공을 들인 것도 동반성장의 관점에서 관련 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지키고자 한 노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SM그룹은 이번 후원과 같은 따뜻한 나눔이 우리 사회 전반에 뿌리내리고 확산될 수 있도록 ESG경영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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