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경제학상에 ‘신기술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 연구 3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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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경제학상에 ‘신기술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 연구 3인

경기일보 2025-10-13 20:08: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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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왕립과학원은 13일(현지시간) 2025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왼쪽부터) 미국계 이스라엘인 조엘 모키어, 프랑스 경제학자 필립 아기옹, 캐나다인 피터 하윗을 선정, 발표했다. AFP=연합뉴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13일(현지시간) 2025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왼쪽부터) 미국계 이스라엘인 조엘 모키어, 프랑스 경제학자 필립 아기옹, 캐나다인 피터 하윗을 선정, 발표했다. AFP=연합뉴스

 

올해 노벨경제학상의 영예는 창의적 파괴의 핵심 원리를 포함, '혁신주도 경제 성장' 연구에 이바지한 경제학자 3인에게 돌아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13일(현지시간) 조엘 모키어(79), 필리프 아기옹(69), 피터 하윗(79) 등 3인에게 노벨경제학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출신인 모키어는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이며 프랑스 출신의 아기옹은 현재 프랑스의 콜레주 드 프랑스와 INSEAD, 영어 런던정치경제대(LSE) 교수로 재직 중이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하윗은 미국 브라운대 교수다.

 

왕립과학원은 이들의 수상 이유에 대해 "경제학의 핵심 개념으로 새로운 혁신이 오래된 기술과 비즈니스를 대체하여 파괴하는 과정을 의미하는 ‘창조적 파괴’를 정량화한 공로가 있다”고 설명했다.

 

창조적 파괴는 시장에서 새롭고 더 나은 제품이 판매되면 기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경쟁에서 뒤처지는 현상을 말한다. 혁신은 새롭고 창조적이지만 낙후된 기술을 밀어내기 때문에 ‘파괴적’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구체적으로 모키어 교수에 대해 ‘역사적 자료를 이용, 지속가능한 성장이 어떻게 뉴노멀이 됐는지 원인을 밝혔다”면서 “기술 진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전제 조건을 파악한 공로가 있다”고 했다.

 

아기옹 교수와 하윗 교수에 대해선 '창조적 파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론'을 세운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이들은 1992년 논문에서 ‘창조적 파괴’라는 개념을 수학적 모델로 정립한 바 있다.

 

존 하슬러 노벨경제학상 위원회 위원장은 “수상자들의 연구는 경제 성장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입증한다”면서 “우리는 창조적 파괴의 근간이 되는 메커니즘을 지켜나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정체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지난 6일 시작한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생리의학상부터 이날 경제학상까지 올해 수상자 발표를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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