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시장의 과열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용 59㎡의 평균 매매가와 분양가 모두 1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출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1~3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84㎡ 대비 낮은 진입장벽 등이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13일 직방에서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2025년 9월 기준 서울 전용 59㎡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10억5006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9억419만 원, 2024년 9억7266만 원에 이어 해마다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각각 7.6%, 8.0% 오른 수치다.
분양가 역시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꾸준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전용 59㎡의 평균 분양가는 12억1183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분양가인 5억12만 원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며 전국 기준으로도 사상 처음 5억 원 선을 돌파한 값이다.
이 가운데 경기 김포시에서 분상제가 적용된 대단지 신축 아파트 분양 소식이 전해지면서수요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고 있다.
다음 달 BS한양은 김포시 사우동 일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2블록에 들어서는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10개 동 규모로 총 1071세대가 공급될 계획으로 공급 평형은 ▲59㎡A형 261세대 ▲59㎡B형 60세대 ▲84㎡A형 750세대로 구성됐다.
1차 분양 이후에는 B1블록에 2차 물량(지하 2층~지상 28층, 639세대)도 순차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84㎡A형 509세대 ▲105㎡A형 130세대가 포함된다.
교통 편의성 더욱 올라갈 예정이라 호재 수혜지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에 위치해 있어 과열된 서울 아파트 시장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입지 측면에서도 김포시청, 법원, 대형 의료기관 등이 밀집한 사우동 생활권과 인접해 있어 행정·의료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듀얼 생활권’ 입지를 자랑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시설도 가까워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교통 여건은 도보권 내 풍무역과 사우역을 이용할 수 있고, 풍무역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의 정차역으로 예정되어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문제 해소와 함께 수도권 직주근접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조건으로 작용할 수 있다.
BS한양 관계자는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 원도심의 판도를 바꿀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로 주거·상업·의료 인프라가 함께 조성돼 신흥 주거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합리적 분양가에 더해 교통과 생활 편의성이 결합된 입지 경쟁력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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