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가 가을 장마에 차질을 빚고 있다.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갑자기 내린 폭우로 멈춰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시작한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PO 3차전은 1회말 도중 중단됐다.
SSG의 1회초 공격이 끝나고, 1회말 삼성 리드오프 김지찬이 타석에 들어서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을 상대하던 도중 비가 거세게 쏟아졌다.
심판진은 경기 시작 13분 만인 오후 6시43분께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이날 오전부터 대구에는 비가 오락가락했고, 야구장 관리 인력들은 방수포를 깔았다 걷기를 반복했다.
비가 잦아들면서 경기가 정상적으로 시작했지만, 폭우가 쏟아진 탓에 경기 직후 중단되고 말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상황을 지켜본 후 경기 재개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만약 이날 경기가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면 경기는 서스펜디드 되고, 14일 같은 장소에서 1회말 김지찬 타석부터 진행된다. 그러면 준PO 4차전은 15일에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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