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이번 KBO 포스트시즌은 비 때문에 계속 고생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국가대표팀 경기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삼성은 1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이하 준PO) SSG와 3차전을 치른다.
이날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렸던 대구는 잠시 소강상태가 되면서 그라운드 정비를 하며 한시름 놓은 상태다. 다행히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부터 KBO리그는 우천으로 순연되며 10월 5일까지 정규시즌을 진행했다. 10월 초에 밀린 경기마저도 우천으로 여러 차례 지연되기도 했다.
와일드카드에서도 비를 피하지 못했다. NC와 삼성의 와일드카드 1, 2차전 모두 지연 개시됐다. 그라운드가 흠뻑 젖어 선수들의 수비 도중 부상 우려도 있었다. 다행히 큰 부상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비는 준PO에도 선수들을 괴롭혔다. 1차전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10일 예정됐던 준PO 2차전은 우천 순연됐다. 그다음 날인 11일도 비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강수량이 많지 않은 덕에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가 연기되면 포스트시즌만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다. 포스트시즌 후 2025 K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도 있다. 이중 NC 김영규, 김주원, 삼성 원태인, 배찬승, 김영웅, 구자욱, 김성윤, LG 김영우, 손주영, 박동원, 문보경, 신민재, 박해민, 문성주, SSG 조병현, 이로운, 김건우, 조형우, 박성한, 한화 문동주, 김서현 ,정우주, 최재훈, 노시환, 문현빈 등이 35명 중 25명이 포스트시즌 후 바로 K베이스볼 시리즈에 나가야 하는 셈이다.
최근 비는 이상기후 탓이다. 8월 처서 경 약해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바다가 따뜻해지는 기후 변화 탓에 세력을 유지 중이다. 여기에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상층 기압골이 남하해 만나면서 비가 내린다.
이상기후는 결국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의 삶도 방해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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