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이 실종되거나 감금 당하는 사건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남부경찰청에서도 여러 건의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평택과 화성, 성남, 김포에서 캄보디아에 간 가족이 연락이 두절됐다는 등의 내용 신고가 4건 접수됐다.
이들 신고 내용은 '캄보디아로 여행 간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 '가족이 캄보디아 피싱 조직에 감금됐다가 도망쳤다' 등이다.
경찰은 4건 모두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사건을 종결하고, 신고자에게 외교부 영사 콜센터를 연결해 주거나 캄보디아 대사관에 확인토록 안내했다.
경찰은 이 사건 외에도 캄보디아 출국 가족 등이 위험에 처한 것 같다는 신고 수 건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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