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부면의 남한산성면으로의 변경 10주년을 맞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을 지명에 반영하면서 지역발전과 브랜드가치 상승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한산성면은 기존 '중부면' 명칭의 본래 의미가 퇴색함에 따라 2015년 주민 의견조사를 거쳐 역사성과 주민 정서를 반영한 '남한산성면'으로의 변경을 추진했다.
당시 전체 1천305가구 중 유효 가구대 1천32가구의 95%가 찬성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후 관련 조례 제정과 행정 표기 정비 등을 거쳐 공식 출범했다.
명칭 변경 이후 남한산성면은 국내외적으로 더욱 널리 알려지며 남한산성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지난해 10월 준공된 남한산성 스포츠타운은 지역 주민의 체육 복지 향상과 관광 기반시설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남한산성이라는 지역 정체성이 뚜렷한 명칭 덕분에 스포츠타운은 주민들은 물론 외부 방문객들에게도 인기를 얻으며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윤석노 남한산성면장은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를 담은 브랜드 명칭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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