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캄보디아 감금 탈출 신고…경남경찰청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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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캄보디아 감금 탈출 신고…경남경찰청 "수사 중"

이데일리 2025-10-13 18:15: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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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이 감금되거나 실종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경남지역에서도 캄보디아에서 감금됐다가 풀려난 사례들이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캄보디아에서 고문과 감금을 당하며 범죄에 가담했던 한국인 2명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의 도움으로 현지에서 구조됐다.(사진=박찬대 의원실 제공·연합뉴스)


13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20대 남녀 2명이 캄보디아 범죄 조직원들로부터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긴 채 감금당했다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들은 지난 7월 26일 고수익 알바를 알선한다는 브로커 말을 듣고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약 일주일간 감금됐다. 두 사람은 이들 가족이 가상화폐 약 1600만원어치를 범죄 조직에 지불하고 나서 풀려난 뒤 지난 8월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7월 한 20대 남성도 해외 취업 등에 속아 캄보디아를 찾았다가 감금된 뒤 탈출했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이 남성은 현지에서 여권과 휴대전화 등을 뺏긴 채 감금됐었다가 빠져나온 뒤 귀국해 피해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건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외 다른 나라에서 발생한 피해 사실이 있는지 등도 살펴보고 있다.

한편, 대구에서도 30대 청년이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실종된 사건이 발생했다. 대구 달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실종 당사자인 양모(34)씨의 아버지는 지난 12일 ‘캄보디아로 출국한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외교부에 소재 확인을 요청했다.

양씨는 지난 9월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행 티켓 사진과 함께 빌린 돈을 갚기 위해 2∼3주가량 캄보디아에 다녀오겠다는 말을 가족에게 남긴 뒤 출국했다. 양씨는 이틀 뒤인 지난 11일 중국인들과 같이 일하고 있으며 다시 연락을 주겠다는 메시지를 끝으로 가족과 연락이 두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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