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시화호에 조성된 안산천 하구 선착장에서 오는 17일부터 ‘시화호 해양레저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달 단원구 초지동에서 열린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 토론회를 통해 건의 받은 숙원사항이다. 안산천 하구 선착장(단원구 초지동 804 인근) 유휴시설을 활용해 추진된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시화호 지속가능 환경개선 로드맵 및 시화호 공동기념 사업비로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체험비는 무료다. 시는 시화호 파티보트를 이용해 시민들에게 시화호 정책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17일 오후 1시 첫 운행을 시작해 다음달 16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단 물 때 및 기상여건 등에 따라 운영시간과 일자가 달라질 수 있어 예약 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해양레저스포츠 교육프로그램 및 안산해양아카데미와 함께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 체험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안산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안산 해양아카데미 운영사업을 확대하고 시화호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바다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사단법인 경기해양레저협회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서병구 대부해양본부장은 “앞으로도 안산시의 해양레저 저변 확대와 해양관광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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