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난항' 금호타이어…노조, '쟁의행위' 93.65%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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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난항' 금호타이어…노조, '쟁의행위' 93.65% 찬성

모두서치 2025-10-13 18:03: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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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금호타이어 사측과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의 접점을 찾지 못한 노동조합이 쟁의 행위를 결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지회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광주·곡성·평택공장 노조원을 상대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벌였다. 전체 조합원 3493명 중 3261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93.36%다.

투표 결과 재적 인원 3261명 중 93.65%에 해당하는 3054명이 찬성해 쟁의 결의가 성사됐다.

앞서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8월부터 총 11차례 본 교섭과 4차례 실무위원회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지난달 30일 진행된 단체교섭 결렬을 선언했고 지난 10일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을 신청했다.

노조는 올해 단체 교섭에서 임금인상과 함께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따른 성과급 배분, 별도 요구안 등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광주공장 화재 복구, 함평 신공장 건설을 위한 대규모 투자 등 현안을 들어 난색을 표했다.

이들은 투표 결과에 따라 14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여부와 일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노조는 "사측은 정당하고 합당한 조합원의 요구를 의도적으로 외면해 왔다. 이제라도 경영진은 조합원의 정당한 요구에 대한 전향적인 제시안을 내놔야 한다"며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파업 여부를 결정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호타이어는 "교섭이 장기화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광주공장 재건과 함평 신공장 건설, 미국·유럽 관세 문제 등 대내외적으로 회사의 미래가 중대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교섭을 원만히 마무리해 미래 역량에 노사가 집중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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