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고양)]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 구스타보 알파로 감독이 홍명보호를 뛰어난 팀이라고 평가하며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전망했다.
파라과이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10월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앞서 10일 파라과이는 일본과 맞대결을 펼쳐 2-2 무승부를 거뒀다.
파라과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7승 7무 4패로 6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같은 강팀을 잡기도 했다. 특히 18경기에서 10골만 실점할 정도로 수비력이 좋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파라과이 알파로 감독은 “월드컵 남미 예선 후 치르는 경기가 중요하다. 월드컵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 강한 상대와 경기를 원했다. 그래서 일본, 한국과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후 미국과 멕시코를 만난다. 네 팀 모두 파라과이보다 피파 랭킹이 높다. 한국은 좋은 팀이다. 내일 경기는 어렵겠지만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파라과이가 월드컵에 진출한 건 15년 만이다. 파라과이 국가 전체에도 매우 중요했다. 선수들에게 컨디션이나 상대에 맞춰서 경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림비아 등 수준 높은 팀들과 상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본과 경기에서도 배웠다”라고 말했다.
알파로 감독은 “배운 점을 우리 팀에 어떻게 적용하는지 찾는 게 중요하다. 파라과이 선수들이 대표팀 역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투지가 중요했다. 내일 경기도 어렵겠지만 선수들의 마음가짐, 투지 등이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홍명보호를 어떻게 분석했냐고 묻자 “내일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일본전 이후 회복이 필요했고 장거리 이동으로 인해 훈련 시간이 부족했다. 내일 경기 준비에 있어서 쉽지 않았다. 한국은 전술적으로 잘 갖춰져 있다. 체력적으로 뛰어나고 직선적인 경기를 한다. 오늘 훈련에선 체력적으로 대비하려고 한다. 비오는 환경과 잔디에도 대비해야 한다. 컨디션적인 부분으로 인해 내일 경기는 작은 것에서 결과가 결정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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