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경號 한국필립모리스, 국내 인력 줄였는데 해외 유출 비용은 ‘쑥’···배당금 파티 의혹 불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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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경號 한국필립모리스, 국내 인력 줄였는데 해외 유출 비용은 ‘쑥’···배당금 파티 의혹 불거져

투데이코리아 2025-10-13 17:21: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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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 사진=한국필립모리스
▲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 사진=한국필립모리스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글로벌 담배기업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의 한국법인 한국필립모리스가 ‘말보로’ 부문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내 인력을 해고하면서 해외에 지급하는 로열티(상표권료)와 배당금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의 ‘말보로’ 영업부문에서 최근 구조조정에 따른 퇴사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회사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해고급여’ 항목 지출이 2022년 39억5,700만원으로 급증한 이후 2023년 9억7,800만원으로 감소했다가 2024년 11억4,000만원으로 반등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7%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가운데 해외로 유출되는 비용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상표권 사용에 대한 대가로 필립모리스 글로벌 브랜드와 CTPM 인터내셔널, 필립모리스 프로덕트 등에 지급된 로열티는 793억6400만원에 달했다.

또한 지난해 배당금도 총 444억2500만이었다. 이는 지난해 한국필립모리스 당기순익(809억원)의 절반이 넘는 비용이다.

다만, 한국필립모리스 측은 “구조조정을 진행한 사실도 계획도 없으며, 오히려 영업조직 인력이 지난해 말 대비 증가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본지는 한국필립모리스의 구체적인 입장을 듣기 위해 홍보팀에 수차례 연락했으나 답변을 듣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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