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 이차전지 에너지학부(양정엽 교수)는 13일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 최성록 인공지능(AI) 연구팀장을 초청, '간헐적 에너지 미래 전력 운용 AI와 디지털 Twin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특강에서 최성록 NREL AI 팀장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RE100 산업단지에 간헐적인 에너지를 공급해 미래 전력을 운용하고 AI와 에너지 융합 연구를 촉진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또 에너지와 AI를 아우르는 차세대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하고 연구자와 산업계, 정책 담당자가 연계하는 협력 모델 구축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강연에는 한전 공과대학,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개발청, 한국수자원공사, 현대코퍼레이션, 교수, 대학원생 등이 참여했다.
NREL은 미국 에너지부 산하의 국립 연구기관으로 2023년 기준 2조7천억원에 달하는 경제 기여도를 달성했으며 전 세계 정부 기관, 산업, 대학 등 1천여개 기관과 연구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범용 군산대 석좌교수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국내 최초로 RE100 산단으로 지정되면 국가적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과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기업의 AI 데이터센터와 국내외 첨단 산업 기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충모 전북대 교수(전 새만금개발청장)도 "재생에너지 산업은 수출국으로서 RE100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 유치를 통한 송전망 구축 비용 절감,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통해 전북의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기대효과도 매우 큰 분야"라고 강조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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