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 ‘흑백요리사’로 불리는 김미령 셰프의 제주도 식당 가오픈 비하인드가 전파를 탄다.
13일 방송되는 ‘동상이몽’에서는 한식 셰프 랭킹 1위, 이모카세 창시자로 알려진 김미령 셰프의 파란만장한 제주도 신장개업기가 펼쳐진다. 특히 연 매출 20억 원을 기록한 대박 식당에 이어 제주도에 세 번째 식당을 오픈하며 또 한 번 화제를 예고한다.
이번 녹화에는 81세 신인(?) 유튜버 선우용여가 스페셜 MC로 출격해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개설 6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6600만을 돌파한 그는 녹화 시작부터 ‘원조 테토녀’다운 입담을 과시하며 분위기를 단숨에 장악했다.
방송에서는 김미령 셰프가 남편에게 호통을 치는 장면이 공개됐고, 이를 본 선우용여는 “왜 소리지르고 XX이야?”라며 대리 분노를 표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미령 셰프도 “선생님이 안 살아봐서 모르시는 거예요”라며 응수해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테토녀 대전’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한편, 제주도에서 새롭게 문을 연 김미령 셰프의 식당은 기존 식당과는 차별화된 대규모 매장과 탁 트인 오션뷰, 그리고 싱싱한 해산물이 눈길을 끌었다. 20년 경력의 국수 장인답게 제주 고기국수를 넘볼 히든 국수 메뉴도 공개되며 MC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하지만 순탄치 않은 개업 준비 과정도 그려진다. 새 직원들과의 호흡 문제로 곳곳에서 불협화음이 터졌고, 급기야 김미령 셰프는 “일을 그렇게 할 거면 때려치우든지”라고 폭발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다행히 절친한 동생이자 ‘중식 여왕’으로 불리는 정지선 셰프가 제주로 날아와 지원사격에 나섰지만, 신메뉴를 맛본 뒤 “이대로 오픈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냉정하게 평가해 현장을 얼어붙게 했다. 이에 김 셰프는 오픈 2시간 전, 극약 처방을 내리며 반전을 예고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강제 각집살이’ 중이던 남편 이태호가 제주도로 내려와 오랜만에 재회하는 모습도 공개된다. 팔 부상으로 깁스를 한 채 ‘외팔’ 상태로 일손을 돕는 남편을 보며 선우용여는 “착한 사람 가지고 놀면 안 돼!”라며 2차 분노를 터뜨려 폭소를 자아냈다.
김미령 셰프의 신장개업을 찾은 VVIP 연예인 손님들과 남편 이태호의 깜짝 이벤트까지 공개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날 ‘동상이몽’은 202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 중계로 인해 평소보다 늦은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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