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경기도 하천정책 오디션 ‘최우수’ 선정… 도비 10억원 확보

가평군, ‘조종천 친수공간 조성’ 관련 산책로 조성 예정지. 군 제공

 

가평군은 경기도 지방하천 신규정책 오디션 공모에서 ‘조종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가평군은 조종면 현리 557번지 일원에 국궁장 1개소와 1.5㎞ 길이의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20억원이며 이 중 절반인 10억원이 도비로 지원된다.

 

가평군은 2026년 1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고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국궁장 신설과 산책로 조성을 통해 군민들의 생활체육 기반이 확대된다. 또 기존에 조성한 조종천 덱로드와 연계해 주민들의 여가공간이 한층 풍성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조종천 일대를 주민 친화형 수변공간으로 재정비하는 프로젝트로 군은 친환경적 요소를 강화할 계획이다. 국궁장과 둘레길 구간의 경관조명에 태양광발전시설의 전력을 공급받아 저탄소·친환경 시설로 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비 10억원 확보로 조종천 친수공간 조성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조종천 일대를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 생활체육·휴식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