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봉담읍에 서부권 의료격차를 해소할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화성 봉담읍 상리 의료시설용지에 대한 종합병원 개설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병원 개설 주체인 호원의료재단은 종합병원 개설 전 사전 심의와 보건복지부 승인 절차를 모두 통과했다.
그동안 봉담읍을 비롯해 서부권 주민들은 응급의료 서비스 및 소아 진료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 불편을 겪었다.
시는 인구 증가에 따른 의료 수요 확대 대응과 의료 접근성 및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봉담읍에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18개 진료과목을 갖춘 종합병원 유치를 추진해 왔다.
시는 해당 종합병원이 조속히 개원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절차 및 개설 인허가를 위한 실무 지원을 하고 관련 부처 및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봉담지역 종합병원 개설은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24시간 신속한 진료를 제공하고 휴일·야간 소아진료 환경을 크게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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