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다연 인턴기자┃로스엔젤레스(LA)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챔피언십 시리즈 출전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됐다.
LA다저스는 13일(한국 시각) 공식 채널에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NLCS)을 대비하는 팀의 모습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김혜성이 원정 경기에 가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는 모습과 함께 타격, 수비 연습을 하는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NLCS에 앞서 "이제는 투수의 역할이 더 커졌다"라며 "아직 명단이 어떻게 꾸려질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경기가 5차전인지 7차전인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거에 맞춰야 한다. 지금까지 구성원과는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매체는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 이후 "투수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벤치에 주로 있던 김혜성이나 저스틴 딘이 그 자리를 대체할 거 같다"고 예측했다.
김혜성은 와일드카드 때부터 디비전 시리즈까지 매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장은 단 한 차례뿐이었다. 지난 1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경기 중 11회 말 토미 에드먼 안타 이후 대주자로 투입이 포스트시즌 데뷔였다.
당시 김혜성은 특유의 빠른 발로 투수의 정신을 흩트렸다. 앤디 파헤스가 2사 만루 상황에서 땅볼을 만들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투수 오리온 커커링의 수비 실책으로 김혜성이 득점하는 데 성공했다. 김혜성이 끝내기로 팀을 구했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 이후 시리즈에도 명단을 올릴지 의문이었다. 그러나 김혜성과 탈락 경쟁을 펼쳤던 저스틴 딘 모습이 구단 채널에 공개되지 않았다. 게시물을 통해 간접적으로 공개된 것으로 보인다.
승승장구하는 것만 같았던 다저스에 이번 NLCS는 최대 고비다. 올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6전 전패를 기록하며 공략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와 경기에서 주루로 반전을 끌어냈던 김혜성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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