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코딩 오류’로 해고 통보 혼선···1300명 통보→다음날 700명 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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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코딩 오류’로 해고 통보 혼선···1300명 통보→다음날 700명 복직

투데이코리아 2025-10-13 14:29: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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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25일(현지시간) 미 애틀란타 소재 질병통제예방센터 캠퍼스 전경. 사진=뉴시스
▲ 지난 6월 25일(현지시간) 미 애틀란타 소재 질병통제예방센터 캠퍼스 전경.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코딩 오류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직원 약 1300명에게 해고 통보를 보냈다가 실수를 인정하고 이 가운데 약 700명에 대해 통보를 취소했다.
 
복직 대상에는 CDC 대표 학술지 ‘사망률·이환율 주간보고서’(MMWR) 발행팀과 일부 본부·센터 인력이 포함됐고, 정원 감축(RIF) 대상 부서는 제외됐다.
 
12일(현지시간) CNN은 미 정부직원노조(AFGE)를 인용해 지난 10일 새로 해고 통보를 받은 CDC 직원은 약 1300명이며, 11일 이 중 약 700명이 복직됐다(reinstated)고 밝혔다. 보건복지부(HHS) 측은 코딩 오류로 잘못된 대상자에게 통보가 발송됐다고 밝혔다.
 
앤드루 닉슨 HHS 홍보국장은 “잘못된 통보를 받은 직원들은 실제로 기관에서 해고되지(separated) 않았으며, 감원 대상이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복직된 인력에는 아탈리아 크리스티 홍역 대응 총괄지휘관, MMWR 발행팀, 국립예방접종센터·호흡기질환센터·글로벌보건센터·공중보건인프라센터·전염병정보국(EIS) 소속 직원 등이 포함됐다.
 
다만, CDC 워싱턴 사무소, 폭력예방 프로그램, 손상예방센터 국장실 등 일부 부서 직원들은 RIF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아 복직하지 못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정부 셧다운이 지속되는 가운데 10일부터 연방 공무원에 대한 해고 조치를 시작해 왔다.
 
CDC 집계에 따르면 미국 내 홍역 환자 수는 1월 이후 현재까지 1563건으로, 전염병정보국(EIS)은 신종 감염병 위협 발생 시 초기 대응을 맡는 조직이다.
 
니라브 샤 전 CDC 부국장은 이번 인사 혼선에 대해 “향후 보건 위기 대응에서 준비 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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