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북 예천 출신 대학생 박○○씨가 지난 7월17일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선지 3주 만인 8월8일 캄보디아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북 상주에서 캄보디아로 출국한 30대 남성도 해외 범죄 조직에 납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캄보디아 강력 범죄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 위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TF를 만들기로 했다. ⓒ 연합뉴스
이에 대통령실은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납치과 감금·살해가 잇따르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캄보디아 한국인 범죄 대응 TF를 만들어 13일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 관계자는 "오늘 오후 국가안보실장은 관계부처 TF 회의를 개최해 우리 국민의 캄보디아 취업 사기·감금 피해 및 관련 범죄에 대한 대응책을 적극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며 "회의에는 외교부,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는 캄보디아 내 취업 사기 및 감금 피해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진행 중"이라며 "이러한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 관련 조직 범죄에 대한 엄격한 법 집행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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