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항균소재 ‘퓨로텍’ 유럽서 첫선…B2B 신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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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항균소재 ‘퓨로텍’ 유럽서 첫선…B2B 신시장 공략

투데이신문 2025-10-13 14:08: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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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독일에서 8일(현지시간)부터 열리고 있는 K 2025에 참가해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독일에서 8일(현지시간)부터 열리고 있는 K 2025에 참가해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전자]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LG전자가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8일(현지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막한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 ‘K 2025(이하 K쇼)’에 퓨로텍을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3년마다 열리는 K쇼에는 올해 66개국 32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퓨로텍은 유리 파우더 형태로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에 소량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와 오염을 막는 항균·항곰팡이 소재다. 가전, 모빌리티, 건축자재, 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퓨로텍의 유럽 진출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 NPE, 2023년 중국 차이나플라스에 이어 K쇼까지 세계 3대 전시회에 모두 참가하며 글로벌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유럽 살생물제관리법(BPR)과 미국 연방살충제법(FIFRA)에 따른 항균제 규제 등록을 마쳐 본격적인 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 두 지역은 항균·살균 기능성 제품에 대해 유해성 평가를 통해 안전이 입증된 제품만 유통을 허용한다.

LG전자는 지난달 국제 시험인증기관 SGS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퓨로텍 국제 인증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인증 통과 제품에는 SGS 글로벌 퍼포먼스 마크가 부여된다.

LG전자는 2013년 북미 출시 오븐에 기능성 유리 파우더를 처음 적용한 이후 관련 특허 420건을 출원했다.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500t(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췄다. 2023년 퓨로텍 판매를 시작한 이래 매출이 매년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LG전자 백승태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소재 B2B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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