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주한 외국인과 관광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 문화를 체험하는 '코리안푸드 쿠킹클래스'를 오는 15일과 16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벨라루스, 일본, 러시아, 미국, 스페인, 인도, 필리핀, 중국, 멕시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이태리 등 20개국 출신 48명 외국인이 참가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주인공이 먹어 유명해진 김밥과 분식 대표 메뉴 떡볶이, 광장시장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빈대떡 등 3가지 음식을 만든다.
요리 수업은 15일과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간가량 가락몰 4층 쿠킹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첫째 날은 '한국 음식의 맛' 저자이자 한국약선전문가협회 대표인 김보경 쉐프, 둘째 날은 '유퀴즈 온 더 블록', '6시 내고향' 등 각종 방송에서 활약 중인 독일 출신 다리오 조셉 리 쉐프가 맡았다.
참여자들은 요리에 앞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받고 김밥과 떡볶이, 빈대떡까지 차례로 직접 만들고 맛본다.
왕의 식사를 만드는 주방을 뜻하는 '수라간' 사진 촬영 구역과 조선시대 궁궐 전문 조리사인 숙수 의상을 착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구는 원활한 수업을 위한 인력을 투입한다. 별도 사회자가 진행을 맡아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통역한다. 참여자 소통에 불편이 없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가능한 송파관광서포터즈를 배치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즐겁게 한국의 음식 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컬쳐의 세계화 흐름에 발맞춰 송파구만의 창의적인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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