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이 하반기 지역 학교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스포츠클럽 대회와 연계한 체험 중심 캠페인을 운영한다.
성남교육지원청은 25일까지 탄천 제1체육공원과 탄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2025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하반기 성남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지원청 및 성남시청소년지도협의회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는 교육당국과 더불어 성남시의회, 분당·성남중원·성남수정경찰서, 성남학교폭력예방통합지원단, 청소년지도협의회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가 함께했다. 학생들의 건전한 또래 관계 형성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더하자는 취지다.
예선 경기는 11일부터 시작됐으며 탄천 제1체육공원 A·B구장에서 진행된다. 결승전은 25일 성남FC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현장에서는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도 함께 마련된다.
‘학교폭력 및 청소년 도박 예방’을 주제로 한 청소년 영상 공모전 수상작이 상영됐고 결승전 당일에는 방송댄스 및 치어리딩 동아리 공연팀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경찰서는 사이버폭력 및 청소년도박 예방존을 운영하고 성남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어자 서약존’을 마련해 학생 스스로 폭력 예방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대회는 교육지원청과 시의회, 청소년지도협의회, 경찰,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한 민·관·학 협력의 현장”이라며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협력, 존중, 배려의 가치를 몸소 배우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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