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바르게살기운동 용이동위원회(이하 용이동위원회)가 정성을 다해 재배한 고구마를 수확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펼쳤다.
용이동위원회는 최근 평택시 용이동 일원에서 ‘사랑의 고구마 수확 및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내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에게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봄 회원들이 힘을 모아 직접 고구마를 심고 가꾼 데서 시작됐다.
수확한 고구마는 용이동 지역 내 저소득 가구와 홀몸노인, 경로당 등에 전달돼 훈훈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에는 홍종후 위원장을 비롯해 용이동위원회 회원 10여명이 참여했으며 모두가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의 기쁨을 함께했다.
회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농사를 지었다”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홍종후 위원장은 “회원들이 직접 키운 고구마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휴일에도 헌신적인 마음으로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해주신 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런 선한 활동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이동위원회는 매년 김장나눔, 환경정화활동,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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