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민석 기자] 대구광역시 달서구는 가볼만한 곳이 많은 지역으로, 도심의 활기와 자연의 고요함이 공존한다. 다양한 문화 시설과 녹지 공간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가족 단위 여행객부터 커플, 혼자 여행하는 이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하다.
달서구 두류동에 자리한 이월드는 365일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테마파크다. 다채로운 놀이기구와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 향기가 공간을 채운다. 특히 360도 회전하는 메가스윙과 거꾸로 달리는 롤러코스터 부메랑은 스릴을 즐기는 이들에게 인기다. 함께 위치한 83타워는 대구의 랜드마크로,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도심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해 질 녘이면 도시의 불빛이 켜지며 낭만적인 야경이 펼쳐진다.
대곡동의 대구수목원은 과거 쓰레기 매립장을 생태식물원으로 복원한 의미 있는 공간이다. 현재는 시민들의 자연 탐구와 식물 학습의 장으로 활용되며, 향토 식물 보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화목원, 약초원, 야생초화원 등 21개의 주제원에는 1,750종 35만 본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다. 잘 정돈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물드는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고, 신선한 공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산림문화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식물 정보를 접하며 자연과 가까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감삼동의 더포 본점은 신선한 재료와 깊은 육수를 자랑하는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다. 대표 메뉴인 쌀국수를 비롯해 월남쌈, 팟타이, 분짜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사골과 약재를 오랜 시간 우려낸 육수는 깊고 진한 풍미를 내며, 신선한 채소와 고기의 조화가 조용한 만족감을 준다. 편안하고 아늑한 매장에서 식사하며, 다양한 토핑과 소스로 개인의 취향에 맞는 맛을 완성할 수 있다.
진천동의 뜨돈 진천본점은 수제 돈가스 전문점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한돈 냉장육에 특제 튀김옷을 입혀 고온에서 조리한 돈가스는 풍부한 육즙과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양파를 캐러멜라이징해 만든 뜨돈 특제 소스는 달콤하면서도 깊은 맛을 더한다. 돈가스 외에도 치즈가스, 닭다리살 치킨가스, 베이컨 크림 스파게티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며, 따뜻한 인테리어가 편안한 식사 분위기를 제공한다.
두류동의 달고떡볶이는 43년 전통의 분식집으로,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떡볶이와 바삭한 튀김이 대표 메뉴다. 국내산 고추 100%를 사용해 깊은 맛을 내며,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는 맛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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