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김민재 중대본 제1차장(행정안전부 차관)은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관련 브리핑을 열고 "화재나 분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전산실과 장비의 복구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 동안 기존 700여 명의 복구 인력 외에 제조사 복구 인원 80여 명을 추가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중대본에 따르면 국정자원 대전 본원 1∼6전산실에 위치한 행정 정보시스템 중 5층 화재와 무관한 시스템은 지난 5일 복구가 완료됐다.
아울러 5층에 위치한 8전산실의 경우 분진제거와 전원공사 작업이 지난 11일에 완료돼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정부는 5층 7 전산실, 7-1 전산실과 관련된 미복구 시스템은 백업 데이터와 기존 시스템 등을 활용하여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 차장은 "다수 시스템이 7전산실 장비를 활용하여 즉시 복구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7전산실 장비에 저장된 데이터 등을 우선 복구한 후 시스템도 순차적으로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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