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자신의 집에서 연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 형사1부는 13일 살인 혐의로 A씨(27)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16일 오후 9시 16분쯤 제주시 아라동 소재 자신의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6년간 사귀던 여성 B씨(29)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하다 B씨를 흉기로 찔렀고, 범행 직후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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