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준태 최원정 기자 = 경찰은 31일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13일부터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정례간담회에서 "오늘부터 본청과 경북경찰청, 부산경찰청에 APEC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며 "행사일에 맞춰 경찰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21일부터 경계를 강화하며 행사 시작 3일 전인 28일에는 경북청과 부산청에 갑호비상을 내린다는 계획이다.
경비 비상 단계 중 가장 높은 갑호비상이 내려지면 경찰관의 연가가 중지되고 가용 경찰력의 100%까지 동원할 수 있다.
또 집회·시위 관리를 위해 전국 87개 기동대를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와 부산에 배치한다.
내외빈을 위한 경호 구역 밖에서 시위가 개최되도록 지도하고 소음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유 직무대행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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