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돈 갚으려고…금은방서 1천700만원 귀금속 훔친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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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린 돈 갚으려고…금은방서 1천700만원 귀금속 훔친 10대

연합뉴스 2025-10-13 11:3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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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경찰서 울산 남부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빌린 돈을 갚으려고 1천만원이 넘는 귀금속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1일 오후 5시 45분께 울산 남구의 한 금은방에서 손님인 척하며 귀금속을 착용해보다가 총 1천7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 1개와 금팔찌 1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2시간 만에 A군을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친구인 B군에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이 훔친 귀금속을 건네받은 B군은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됐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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