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항균 유리 소재 ‘퓨로텍’ 세계 데뷔···글로벌 친환경 시장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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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항균 유리 소재 ‘퓨로텍’ 세계 데뷔···글로벌 친환경 시장 겨냥

이뉴스투데이 2025-10-13 11:18: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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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 ‘K 2025’에서 처음 공개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 ‘K 2025’에서 처음 공개했다. [사진=LG전자]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LG전자가 생활가전에서 축적한 소재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신소재 시장으로 외연을 넓힌다. 항균·항곰팡이 기능을 갖춘 자체 개발 소재를 통해 친환경·위생 트렌드가 확산하는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자사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 ‘K 2025’에서 처음 공개하며 유럽 시장 진출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퓨로텍’은 유리 파우더 형태의 기능성 소재로, 플라스틱·페인트·고무 등에 소량 첨가 시 항균·항곰팡이 효과를 내는 기술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가전·의류·가구·모빌리티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된 퓨로텍 설루션을 선보이고,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 고객 확보에 나섰다.

2023년 차이나플라스, 지난해 미국 NPE에 이어 올해 K쇼까지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를 모두 석권한 LG전자는 퓨로텍 글로벌 사업 확대를 본격화했다. 최근 유럽 살생물제관리법(BPR)과 미국 연방살충제법(FIFRA) 등 주요 시장의 규제 등록을 완료하며 시장 진입 기반도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국제 인증기관 SGS Korea와 항균 소재 품질 인증 공동 개발 MOU를 체결해 국제 인증 체계를 구축 중이다. 인증을 통과한 제품에는 ‘SGS 글로벌 퍼포먼스 마크’가 부여된다.

2013년 북미 시장 오븐에 처음 유리 파우더를 적용한 이후 현재까지 420건의 특허를 출원, 창원 스마트파크 내 연 4500톤 규모 생산 설비를 운영 중이다. 퓨로텍 매출은 2023년 첫 판매 이후 매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퓨로텍의 성장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알려 신소재 B2B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퓨로텍 외에도 해양 생태계 복원 소재 ‘마린 글라스’, 세제 없는 세탁 설루션 ‘미네랄 워시’ 등 유리 파우더 기반의 친환경 신소재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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