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즐기고 젓갈 맛보고…17~19일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축제 즐기고 젓갈 맛보고…17~19일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연합뉴스 2025-10-13 11:15:03 신고

3줄요약

6개 산지 새우젓 저렴하게 판매…드론쇼 등 즐길거리 풍성

사또로 분장해 행차 중인 박강수 구청장 사또로 분장해 행차 중인 박강수 구청장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17~19일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새우젓과 소금으로 유명했던 마포나루의 역사를 살린 이 축제는 김장철을 앞둔 매년 10월 셋째 주에 열리는 행사다.

이번 축제는 전통을 담고, 사람을 잇고, 지역을 살리는 축제라는 의미의 '마포 품다(多), 새우 담다(多), 축제 잇다(多)'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옛 마포나루의 모습 옛 마포나루의 모습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첫날인 17일 오전 10시 30분 새우젓을 실은 황포돛배의 입항을 맞이하러 가는 '마포나루 사또행차 행렬'로 축제가 시작된다. 사또 분장을 한 박강수 구청장을 필두로 취타대, 풍물패 등이 마포구민광장부터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수변무대까지 행진한다.

수변무대에서는 '입항재현 개장식'이 펼쳐진다. 황포돛배가 도착하는 순간 울려 퍼지는 풍물 장단은 조선시대 포구에 와 있는 듯한 감동을 전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축제 기간 평화광장 난지연못에는 LED 황포돛배를 띄워 과거의 전통과 현재의 감성이 만나는 풍경을 연출한다. '마포 옛 사진전'도 열린다.

지난해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지난해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축제 기간 곳곳에서는 새우를 주제로 한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특히 가족 프로그램인 '엄빠랑 축제가자'를 비롯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축제 현장을 인식해 가상의 새우를 포획하는 '새우잡기 증강현실(AR) 게임', '누가누가 새우처럼 허리 잘 꺾나 림보' 등이 준비됐다.

17일에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새우젓 김장 담그기', 18일에는 '반려견 스포츠 대회', 19일에는 '엄빠랑 요리하새우' 요리강좌가 열린다.

이 밖에도 구민의 날 기념식과 마포구민 건강걷기대회, 제2회 효도밥상 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공연도 이어진다. 17일 '마포구 대합창제'에 이어 18일에는 구창모·최성수·권인하·박강성 등 레전드 가수와 함께하는 '7080 추억 콘서트'가 가을밤 낭만을 선사한다. 이후 TV조선 싱코리아가 진행된다.

19일에는 조영구의 사회로 이찬원·남진·강진·배금성·한혜진·이수연·박소연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는 환경 문제를 유발하는 불꽃놀이 대신 드론라이트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새우젓 판매현장 새우젓 판매현장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사흘간 6억원어치가 판매된 새우젓 장터는 올해도 주민들을 맞이한다. 강경, 광천, 보령, 소래, 신안, 부안 등 산지 6곳의 우수 업체 8곳이 참여한다. 시중 가격보다 평균 10~15% 저렴하게 새우젓을 살 수 있으며, 판매 전 원산지·품질 검수 과정을 거쳤다고 구는 전했다.

아울러 구민이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마포구와 결연한 지방자치단체 등의 16개 특산물 장터도 운영된다.

박 구청장은 "올해는 새우젓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구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발전시켰다"며 "전통과 문화, 참여와 환경을 아우르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프로그램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프로그램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