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킨텍스 1, 2, 3전시장 조감도 / 고양특례시 제공 |
대한민국 5대 특례시(인구 100만 명이 넘는 기초자치단체) 중 한 곳인 고양특례시가 MICE(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회) 산업 활성화에 쐬기를 박기 위해 킨텍스 제3전시장의 첫 삽을 뜬다.
고양특례시는 이달 23일 착공식을 연 후, 12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을 계기로 숙박·교통·편의시설을 아우르는 복합 마이스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킨텍스 제3전시장은 총 사업비 6,726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기존 2개의 전시장과 합쳐 총 17만㎡ 규모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매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 박람회인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도 유치 가능한 규모다.
또 제3전시장 건설 시 연간 약 6조4,565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고양특례시의 주장이다.
이와 더불어 인근에 4성급 호텔인 노보텔 엠배서더 킨텍스(약 300실 규모)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1일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을 출범시켰다. 이는 마이스 전담기구인 고양컨벤션뷰로(CVB)와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을 통합해 행사 유치·기획·국제협력·콘텐츠 개발 기능을 한 데 묶은 조직으로, 총 6개팀 29명으로 구성됐다.
재단 관계자는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출범은 고양이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조직적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며 “전시와 산업, 문화가 결합된‘고양형 마이스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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