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오는 15∼19일 매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여의도 자매근린공원에서 '영등포구 야외도서관: 무해독서(無害讀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야외도서관은 빈백과 캠핑 물품으로 꾸민 자유로운 독서 공간 '리딩존', 어린이 체험 중심의 '책놀이터존', 세대별 참여형 프로그램이 열리는 '북로드존'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리딩존에서는 연극배우 김민석·신재범과 함께하는 낭독회, 사서 큐레이션, 라이브 공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민들은 책, 의자, 담요 등이 포함된 '팝업 북키트'를 대여해 원하는 공간에서 편하게 독서할 수 있다.
오는 24∼26일 선유도공원에서는 '제10회 영등포 북페스티벌'이 열린다.
영등포 대표 지역축제인 '선유도원 축제'와 연계해 특별한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구는 전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책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무해한 독서 환경을 조성해 일상에서 책 읽는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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