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락사무소 법인으로 승격
헝가리 데브레첸 생산 거점과 유기적 연계 기대
[포인트경제] 에코프로비엠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독일에 위치한 유럽 연락사무소를 법인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은 양극재 마케팅뿐만 아니라 리사이클링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고객 다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전략이다.
에코프로비엠
유럽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은 한국 본사와 현지 배터리 고객사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밸류체인을 강화하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유럽 배터리 시장은 전기차 산업 확대로 지역 내 조달 및 공급망 다변화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EU 핵심원자재법(CRMA) 등 현지화 규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회사는 유럽 내 잠재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양극재뿐만 아니라 리사이클링 피드 확보 등 현지 법인의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 준공을 앞두고 유럽 제조 거점과 별도로 유럽 법인 설립을 통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럽 법인이 설립되면 헝가리 데브레첸 생산 법인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원활한 제품 공급과 신속한 고객 대응이 가능하다.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유럽 현지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락사무소를 법인으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라며 “유럽 법인은 양극재 마케팅뿐만 아니라 리사이클링 협력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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