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년치 시추 비용 60% 대왕고래에 쏟고도 탐사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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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0년치 시추 비용 60% 대왕고래에 쏟고도 탐사 실패

모두서치 2025-10-13 10:24: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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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한국석유공사가 최근 10년 동안 유전개발 탐사사업에 투입한 시추비용의 60%를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낮은 사업에 막대한 혈세를 투입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3일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 탐사사업의 전체 시추비용 1895억3300만원 중 1089억9700만원이 8/6-1 광구 북부지역에 집행됐다.

시추비용이 아닌 전체 탐사비용으로 범위를 넓혀도 3557억9100만원 중 38%에 해당하는 1352억9600만원이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투입됐다.

문제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1차 시추 결과 실패로 끝나면서 회수금이 없다는 점이다.

8/6-1 광구 북부지역 탐사사업 투자 및 회수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총 투자액은 1억120만 달러로 약 1450억원에 달했지만 회수액은 0원이었다.

세계 유수의 탐사기업들은 위험 분산을 위해 다양한 국가에 걸쳐 여러 프로젝트에 분산 투자해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석유공사가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투자를 집중하면서 위험 분산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 의원은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실현 가능성이 낮은 사업에 막대한 혈세를 투입한 것으로,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한 방만경영이자 책임방기"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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