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와 관련해 "건설현장의 생명안전 책임체계 확립의 분기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13일 성명을 내고 2025년 국정감사를 두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노동개혁의 방향을 세워야 할 역사적 책무가 주어졌다"고 했다.
우선 노총은 "재벌과 자본권력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은 홈플러스 노동자 구조조정, 임금삭감, 노조탄압 등 경영의 책임을 국민 앞에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쿠팡 박대준 대표는 플랫폼 노동자의 장시간 노동, 산업재해, 퇴직금 미지급 등 노동기본권 침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또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는 반복되는 건설현장 중대재해에 대해 국민 앞에 증언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감은 건설현장의 생명안전 책임체계 확립의 분기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노총은 "내란의 잔재를 청산하는 국감이 돼야 한다"고 했다.
노총은 "내란세력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훼손했는지 낱낱이 드러내고 그 책임소재를 명확히 해 국가 시스템을 복구하기 위한 방안을 세워야 할 자리"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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