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일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에 장중 1430원대로 뛰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26.45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0원 오른 1430.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1434.0원까지 올랐다. 지난 5월 2일(1440.0원)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계속되는 가운데, 미·중 무역전쟁 우려 확대에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됐다.
중국이 최근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다음 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며 맞대응에 나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018 수준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31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29.64원)보다 10.67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0% 내린 151.931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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