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초순 수출 15.2% 줄어…추석 연휴 영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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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순 수출 15.2% 줄어…추석 연휴 영향(상보)

이데일리 2025-10-13 09:26: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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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10월 초순 한국의 수출이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넘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33% 넘게 증가했다.

자료=관세청


관세청은 10월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이 전년대비 15.2% 감소한 13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초순 수출 급감은 추석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적었던 만큼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 작용했다. 이달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조업일수는 3.5일로, 1년 전(5.5일)보다 2일 적었다.

실제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증가세를 보였다. 10월 1~10일 조업일수 고려 일평균 수출액은 37억달러로 전년 동기(27억8000만달러)보다 33.2%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45억 600만달러로 전년대비 47.0% 증가했다. 전체 수출 비중의 34.7%로, 전년보다 14.7%포인트 증가했다. 석유제품은 12억 1300만달러로 전년대비 6.2% 늘었다.

반면 승용차는 6억 6500만달러로 전년보다 51.8% 감소했다. 무선통신기기(3억 6600만달러·-28.9%)와 자동차 부품(2억 6100만달러·-49.1%) 등도 줄었다.

국가별로는 대미 수출의 경우 미국 고율 관세 영향으로 43.4% 급감했다. 이 밖에 중국(-19.1%), 베트남(-19.0%), 유럽연합(-44.0%), 일본(-27.9%), 싱가포르(-14.4%), 인도(-26.0%) 등으로의 수출이 줄었다. 반면 대만(200.4%), 홍콩(5.2%) △말레이시아(4.9%)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한편 같은 기간 우리나라 수입액은 134억 9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줄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앞서면서 무역수지는 5억 2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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