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남구는 오는 12월 이전하는 해양수산부 직원들을 위해 '남구형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남구는 해수부 임시청사가 위치할 동구와 바로 이웃한 지역으로, 양호한 정주 환경을 갖춰 거주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우선 남구는 공인중개사협회 남부지회와 협약해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할인할 예정이다.
국립부경대와 연계해 평생교육원 등 교육 시설 수강료를 감면하고,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를 환영하는 지원 방안도 준비 중이다.
국민체육센터·빙상장·백운포체육공원 등 관내 체육시설 사용료와 지역 내 명소를 탐방하는 투어 프로그램의 요금도 할인할 계획이다.
지역 내에서 운영 중인 주요 병원 4곳과 협약해 진료비를 할인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앞서 부산 동구는 행정지원·문화관광·환경정비 등 3대 분야 34개 세부 과제를 담은 종합지원계획을 짜 해수부 이전 지원 방안을 세웠다.
부산시도 해양수산부 이전 지원팀을 신설해 체계적인 이전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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