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의원실이 컨트롤타워 역할해 한국인 구출, 정부 총력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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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의원실이 컨트롤타워 역할해 한국인 구출, 정부 총력 대응해야”

이데일리 2025-10-13 09:07: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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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캄보디아에서 감금·고문을 당하던 한국인 2명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박 의원은 “현재 갖춰져 있는 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

박 의원은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지난 9월 중순 구조 요청을 받고 외교부·정보기관·현지 공관과 공조해 위치를 파악한 뒤 구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8월에 캄보디아에서 14명의 한국인이 구출됐다고 하는 이야기에 박찬대 의원실이 관여됐다는 뉴스가 있다보니 당시 한 피해자의 어머니가 절박한 심정으로 의원실에 연락을 했다”며 “납치됐던 사람들의 기지와 용기, 그리고 위치 파악이 이뤄지면서 빠른 공조체제를 통해 구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비공개 당정협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박 의원은 “캄보디아에서 실종·납치 의심 신고가 8월 말 기준으로 330건에 달한다”며 “영사 인력과 수사 인력이 부족해 실제로 330건의 내용을 파악하는데 현재 시스템으로는 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8월에 구출됐던 한 분은 텔레그램을 통해 지인에게 연락하고, 지인이 가족한테 연락하고 가족이 우리에게 연락하는 바람에 이를 기초로 해서 빠르게 공조해서 8월 6일 전화를 받고, 8월 9일 구해냈다”면서 “이번 경우는 납치된 지 상당히 시간이 지났고 접촉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텔레그램을 통해 접촉을 했는데 발각돼서 위치가 변동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의 핵심은 피해자의 위치 파악인데, 문제는 어떻게 파악하고 어떻게 접촉할 것이냐 하는 부분인데 이는 각별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정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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