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광주 지역 작은도서관 휴·폐관 비율이 전국에서도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작은도서관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에 있는 작은도서관 354곳 중 21곳이 폐관해 5.9% 비율을 보였다.
이는 대전(9.5%)과 세종(6.1%)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폐관율이다.
전국에서도 6천830곳 중 1천440곳이 문을 받아 전체 폐관율은 21.1%로 집계됐다.
전남의 경우 344곳 중 10곳(2.9%)이 폐관했다.
민 의원은 이용자 수는 2020년 2천198만명에서 지난해 3천247만명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지만 예산은 2년 연속 삭감된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민 의원은 "도서관의 미래 가치를 고려해 정부는 다각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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