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충남 청양에서 80대가 자전거를 타고 농로를 지나던 중 농수로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3일 청양경찰서와 청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2분께 청양읍 벽천리 주변 포도농장 주인이 "할아버지가 농수로에 빠져서 돌아가신 것 같다"고 신고했다.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농수로에 빠져 있는 숨져 있는 A(87)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오전 6시에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나가셨던 A씨가 아침 식사 전에 돌아오지 않자 사모님이 걱정하시면서 집을 나오시던 차에 신고가 들어왔다"며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해당 시간 대 차 등이 지난 흔적은 없어 자전거를 타고 길을 가시다가 단독으로 농수로에 빠져 돌아가신 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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