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정부가 도시 지역을 대상으로 한 국가 전산망 의료 서비스 시험을 더욱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보건당국이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FP, 신화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정부는 국가 공공 전산망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일반 가정의학(GP)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보다 유연하고 접근이 용이한 시스템 확대에 들어갔다.
노르웨이에서는 이전 부터 패밀리 닥터 제도와 각종 긴급의료 서비스가 존재했다. 하지만 이를 보강하기 위해 디지털 GP의료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얀 크리스티안 베스트레 보건복지부 장관은 더 많은 도시 지역의 소중한 경험들을 이용해서 "도시 온라인 닥터들을 활용해 병원 응급실의 진료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확대 실시되는 원격의료 파일럿 프로그램의 성과에 따라서, 새로 발견된 사항들을 기초로 더 광범위한 전산 의료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노르웨이 정부 당국은 밝히고 있다.
노르웨이의 의료는 공공의료 중심의 체계로, 대부분의 국민이 주치의(GP)를 통해 1차 진료를 받으며, 의료비 부담이 매우 낮은 것이 특징이다.
국민 건강보험(Norsk Folkehelseinstitutt)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며, 의료비 직접 부담은 거의 없는데다 원격 진료 시스템도 활성화되어 있다.
하지만 의료 인력 부족으로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보다 효율적인 원격 의료 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국가 전산망을 활용한 원격 진료 확대로 응급실 대기를 줄이는 작업을 정부는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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