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섬에서 찾는 ‘북중미 월드컵’ 분위기! ‘트리온다’ 뜻처럼 어우러진 아디다스 소프 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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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빛섬에서 찾는 ‘북중미 월드컵’ 분위기! ‘트리온다’ 뜻처럼 어우러진 아디다스 소프 볼 현장

풋볼리스트 2025-10-13 0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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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DJ 부스. 김진혁 기자
4층 DJ 부스. 김진혁 기자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이날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는 공인구 의미처럼 여러 방문객이 한데 어우러져 다가온 월드컵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1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아디다스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공인구 ‘트리온다’를 소개하는 ‘소프 볼(SOAP BALL)’ 이벤트를 진행했다. 서울의 중심인 한강에 색다른 수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인 세빛섬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열렸다.

소프 볼은 다가올 월드컵의 열기와 축제 분위기를 달구기 위해 대형 플로팅 트리온다, 역대 아디다스 월드컵 공인구 전시, 트리온다를 직접 트래핑해 보는 ‘FIRST TOUCH’, DJ들이 선보이는 월드컵 세레머니: 라퍼커션 라이브 등 관람객들에게 월드컵 기대감을 고조시킬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5층 클럽 스테이지. 김진혁 기자
5층 클럽 스테이지. 김진혁 기자

이날 행사의 백미는 5층에서 진행된 DJ 파티였다. 유명 음악 베뉴 소프의 플로팅 아일랜드 파티가 북중미 월드컵 트리온다 홍보 행사와 융화돼 독특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4층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얻은 북중미 월드컵 기념 반다나는 손목이나 머리에 묶고 5층 클럽 스테이지로 향했다. 2030 젊은 층들이 주를 이뤘고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일본인 방문객 무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전 여파로 추정되는 브라질인 방문객 등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들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5층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공인구 트리온다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이 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공인구 트리온다. 아디다스 제공
2026 북중미 월드컵 공인구 트리온다. 아디다스 제공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용될 공인구 트리온다(Trionda)는 ‘세 개(Tri)’의 ‘파도(Onda)’라는 뜻으로 개최국인 캐나다·멕시코·미국을 기념하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빨강, 파랑, 초록의 국가 색상이 중앙 삼각형으로 이어져 세 나라가 하나 되는 최초의 월드컵을 의미한다. 역사상 최초로 3개국 공동 개최되는 북중미 월드컵인 만큼 트리온다는 여러 문화가 하나 돼 어우러진다는 참뜻을 지녔다.

행사 시작 초기에는 텅 비었던 스테이지가 해가 점차 저무는 오후 5시를 향해가자 꽉꽉 들어차기 시작했다. 파티를 주도한 DJ들의 호응도 한몫했다. 인파가 몰리지 않던 초반에는 다소 잔잔한 풍의 힙합 음악이 송출됐다. 대부분 사람들은 티켓에 포함된 Free Drink 쿠폰으로 구매한 음료를 한 손에 든 채 음악 소리에 맞춰 몸을 가볍게 흔드는 게 전부였다.

행사 초반 5층. 김진혁 기자
행사 초반 5층. 김진혁 기자
인파가 몰린 5층. 김진혁 기자
인파가 몰린 5층. 김진혁 기자

그런데 오후 4시를 기점으로 5층 스테이지의 분위기는 180도 바뀌었다. MC 김한, DJ CO.KR 등으로 구성된 DJ팀 ‘GHETTO-RAY’가 부스를 잡고 호응을 유도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를 잡고 직접 스테이지에 나와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스테이지 중심부로 인파를 모았다. 부스 좌우측에 마련된 트리온다를 들고 다니며 익살스러운 행동을 하는가 하면 사전에 준비한 주류를 DJ 부스 가까이 온 방문객들에게 직접 먹이며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분위기를 유도했다. 5층이 점점 시끄러워지자 무슨 일인지 궁금해 올라오는 방문객도 많았다.

인파가 몰린 5층. 김진혁 기자
인파가 몰린 5층. 김진혁 기자

북중미 월드컵 분위기라는 콘셉트에 맞게 미국 힙합, 라틴 음악 등의 EDM이 틀어졌다. 축구 팬과 축구에 관심이 적은 방문객 그리고 한국인과 외국인 등 서로 다른 문화를 즐기는 여러 대중들이 신나는 DJ 음악과 함께 스테이지에 한데 섞였다. 트리온다의 뜻이 생각나는 장면이었다.

5층 DJ 파티 외에도 이날 아디다스 소프 볼은 여러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채워졌다. 트리온다를 방문객들이 직접 발로 만질 수 있는 트리온다 FIRST TOUCH, 뽑기 기계를 통해 트리온다 관련 사은품을 수령하는 트리온다 GACHA 등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4층 한 편에는 트리온다를 비롯해 역대 아디다스 월드컵 공인구가 전시됐다.

사진= 풋볼리스트, 아디다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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