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관 아닌 현역병으로 입대한 의대생 2천838명…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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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 아닌 현역병으로 입대한 의대생 2천838명…역대 최다

경기일보 2025-10-13 07:58: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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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를 통해 제작된 일러스트. 경기일보 AI 뉴스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를 통해 제작된 일러스트. 경기일보 AI 뉴스 이미지

 

의대생 중 군의관이 아닌 현역병으로 입대한 이들이 지난 8월까지 3천명에 육박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의정 갈등, 현역병 복무기간 단축 등으로 지난해부터 현역병을 선택한 의대생이 급증한 탓이다.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의대생 현역병 입영자는 총 2천838명으로 집계됐다.

 

현역병으로 입대한 의대생은 2020년 150명, 2021년 214명, 2022년 191명, 2023년 267명 등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의정 갈등이 시작된 후 1천363명으로 전년보다 5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는 8개월 만에 2천838명으로 지난해보다도 두 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현역병으로 입대한 의대생은 ▲육군 1천997명(70.4%) ▲공군 754명(26.6%) ▲해군 62명(2.2%) ▲해병대 25명(0.9%) 등이다.

 

통상적으로 의대생들은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군의관 또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로 군 복무를 한다.

 

그러나 최근 병사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고 복무기간도 단축되며 현역병 입영을 선호하는 이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

 

현재 군의관과 공보의 복무기간은 군사교육 기간을 포함해 37~38개월인 반면, 현역병 복무기간은 육군·해병대 18개월, 해군 20개월, 공군 21개월 등으로 절반 수준이다.

 

황 의원은 이러한 사태의 결과로 2029~2030년 군의관 등 의료 인력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의정 갈등이 남긴 후유증을 정확히 진단하고, 군의관 수급 및 현장 의료 지원 부족 문제에 대한 실질적이고 선제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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