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기자] 혼다리서치인스티튜트USA(Honda Research Institute USA, Inc., 이하 HRI-US)가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새로운 첨단소재과학연구소(Advanced Materials Science Lab)를 설립하며, 총 260만 달러(약 37억 원) 규모의 연구 확장 투자를 단행한다.
새로운 연구소는 오하이오주립대(The Ohio State University, OSU)의 SciTech 캠퍼스 내에 위치하며, 2025년 4분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시설은 데이터 기반 혁신과 산학 협력을 강화해 혼다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양자기술 및 나노기술, 수소연료전지, 탄소포집기술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배터리 재활용 등으로, 혼다가 미래 친환경 에너지와 지속 가능한 이동수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혼다리서치인스티튜트USA의 최고과학책임자(Chief Scientist)이자 디비전 디렉터인 크리스토퍼 브룩스(Dr. Christopher Brooks)는 “혼다가 미래 모빌리티와 그 동력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가운데, 오하이오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혁신 거점 중 하나”라며 “콜럼버스 지역에서 연구 역량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오하이오주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혼다와 오하이오주립대의 협력은 이미 30년 이상 이어져 오고 있다. 1987년 혼다는 자사 생산시설 인근에 위치한 교통연구센터(Transportation Research Center)를 인수하면서, 600만 달러를 오하이오주립대 공과대학 연구기금으로 출연했다. 해당 기금은 현재 5,000만 달러(약 718억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혼다는 또한 공과대학 내 6개의 교수직을 후원(Endowed Chairs)하고 있다.
혼다는 이미 2018년부터 OSU 캠퍼스 내 ‘99P Labs’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에너지 및 배터리 기술, 인간-기계 상호작용, 소프트웨어 정의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실험적 연구가 진행 중이며, OSU 학생과 인턴들이 직접 참여해 실무 중심의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오하이오주립대 배터리셀 R&D 센터(The Ohio State Battery Cell R&D Center)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하며 핵심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는 혼다가 추진 중인 ‘Honda EV Hub’ 프로젝트—내연기관(ICE),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차를 동일 라인에서 생산할 수 있는 유연 생산 시스템 및 오하이오 내 합작 EV 배터리 공장 설립 계획—과 맞물린다.
이번 투자는 혼다가 오하이오 지역의 기술 생태계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