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저 |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우정을 과시했다.
케인은 최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손흥민과의 영상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본인 재단과 진행하는 캠페인이었다.
케인은 “태양은 매일 아침 떠오른다. 어려운 시기를 겪던 어린 시절 솔직한 조언을 건네준 손흥민에게 감사하다. 정신건강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할수록 우리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에게 “잘 지내? 로스엔젤레스FC(LAFC)에서 잘하고 있는 걸 봤다.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켐페인 일환의 ‘좌절을 겪고 있는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뭘까?’라는 질문을 건넸다.
손흥민은 “힘든 시간은 지나갈 테니 걱정하지 마. 축구를 시작한 이유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며 즐기는 것이다”고 답했다.
케인은 손흥민과 함께 해결사와 조력자 역할을 분담하면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8시즌 함께 뛰며 파트너십을 형성했다. 통산 47개의 골을 합작하는 등 토트넘이 부진할 때도 엄청난 퍼포먼스로 부적이라고 할 정도로 존재감이 대단했다.
특히, 첼시 시절 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 듀오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EPL) 최다골 합작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손흥민과의 강력했던 파트너십은 해체됐다.
케인은 여전히 손흥민을 향해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케인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 시상식에서 '토트넘 홋스퍼에서 누굴 가장 데려오고 싶냐?'는 질문에 "물론 손흥민이라고 답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적설로 이어졌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해리 케인이 가장 뺏어오고 싶은 공격수로 손흥민을 선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다시 만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며 독일 무대 경험을 높게 평가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유용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특히,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할 때 축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케인은 "손흥민의 토트넘 마지막 순간이 유로파리그 우승이었다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다. 평생 기억에 남을 장면이며 업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손흥민은 훌륭한 사람이다. 오랜 시간 함께하면서 정말 좋은 친구가 됐고, 우리는 EPL 역사상 최고의 공격 조합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그와의 호흡은 특별했다"며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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