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엄청난 제안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길 원한다.
영국 ‘골닷컴’은 12일(한국시간) “매과이어가 맨유에 남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당 50만 파운드(약 9억 5,920만 원)의 제안을 거절한 준비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는 구단이 그가 원하는 계약을 제공하는 경우에 한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매과이어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와 알 에티파크의 영입 대상이 됐다. 두 구단은 매과이어에게 주당 50만 파운드에 달하는 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됐다. 그는 현 계약이 6월에 만료된다. 1월부터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매과이어는 맨유에 남길 원한다. 물론 조건이 있다. ‘골닷컴’은 “매과이어는 새로운 계약이 팀 내 자신의 역할에 대한 보장을 포함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더했다.
이어서 “매과이어는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잉글랜드 대표팀 커리어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재정적인 유혹은 상당하지만, 그는 최고 수준을 유지하는 걸 우선시하고 싶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맨유가 그를 얼마나 중요하게 평가하느냐에 미래가 달려 있다”라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다. 지난 2019-20시즌 맨유에 입단했지만 부진했다. 팬들로부터 엄청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40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폼을 회복했다. 이번 시즌에도 7경기 1골 1도움을 만들었다.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끝난다. 현지에선 매과이어가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맨유는 매과이어와 새로운 계약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동행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매과이어가 “앞으로 몇 달 안에 구단과 대화를 나눠야 할 것이다. 우리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 연장을 원하는지 등 논의할 것이다”라며 재계약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매과이어는 “나도 원하는 것과 목표가 있다. 그걸 모두에게 공개하고 싶지는 않지만 정말 훌륭한 구단에서 뛰고 있다. 가능한 한 빨리 떠나는 것은 어리석을 일일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매과이어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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