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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강남 유흥업계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정체불명의 인물 ‘강남주’를 본격 추적합니다. 이번 방송은 1461회로, ‘얼굴 없는 심판자-강남주는 누구인가’라는 부제를 달고, SNS 상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며 파장을 일으킨 계정의 실체를 파헤칩니다.
강남 유흥업 종사자 겨냥한 신상 폭로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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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강남 유흥업 종사자와 유명 인사들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강남패치’ 사건이 있었습니다. 운영자가 검거되며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최근 강남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다시 신상 폭로 계정이 등장했습니다. 이번에 논란이 된 인물은 ‘강남주’라는 이름의 계정 운영자입니다.
처음에는 특정 업소 종업원에게 앙심을 품고 글을 올린 것으로 보였으나, 점차 범위가 확대되면서 전혀 관련 없는 일반인들까지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이들은 얼굴, 이름, 집 주소 등이 고스란히 공개된 채, 마약·성매매 의혹과 같은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 덧씌워졌습니다.
피해자들, 협박과 조롱에 시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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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중 한 명인 노시엘 씨는 직접 카메라 앞에 서서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그는 통역사로 근무하던 직장에서 마약과 관련된 허위 소문이 퍼지면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누군가가 그에게 ‘마약’이라고 적힌 가루를 보내 협박과 조롱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강남주는 단순 폭로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들에게 “게시글을 내려주겠다”며 수백만 원 상당의 돈을 요구했습니다. 실제로 코인으로 적잖은 금액을 받아 챙긴 정황도 드러나면서, 그가 단순한 폭로자가 아닌 경제적 이득을 노린 범죄자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궁 속 강남주, 정체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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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드러난 정보에 따르면 강남주는 강남 지리를 잘 아는 20~30대 여성으로 추정되지만, 실명과 얼굴, 거주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우회 IP를 사용하며 “경찰도 못 잡는다”*고 주장할 정도로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한 남성이 “강남주에게 조력자가 존재하며, 특정 인물이 강남주로 의심된다”는 제보를 해오면서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끝나지 않은 추적, 드러날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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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 1461회는 의문의 인물 ‘강남주’의 정체를 파헤치며, 신상 폭로와 협박으로 얼룩진 사건의 실체를 조명합니다. 강남주가 누구인지, 그리고 그 배후에 어떤 세력이 있는지 밝혀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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