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기상(1번)은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T와 맞대결에서 3점슛 5개와 함께 17득점을 터트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제공|KBL
창원 LG 유기상(24)이 기분 좋은 승리에도 개선해야 할 점을 짚었다.
유기상은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수원 KT전서 30분20초를 뛰며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으로 활약하며 69-53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유기상은 50%(10개 시도 5개 성공)의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선보였다. 1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트렸다. 특히 1쿼터 막판에는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인 KT 데릭 윌리엄스와 1대1을 펼치다 자신 있게 3점슛을 꽂는 등 LG가 경기 초반 기세를 잡는 데 힘을 보탰다.
LG 유기상은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T와 맞대결에서 3점슛 5개와 함께 17득점을 터트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제공|KBL
그가 만족하지 못한 부분은 이날 LG가 저지른 16개의 턴오버다.
특히 KT의 추격이 거셌던 3쿼터에만 턴오버 5개를 저지르며 6점 차까지 격차가 좁혀지기도 했다. 직전 경기였던 10일 고양 소노전서도 승리(80-74)했지만, 턴오버 17개를 저지르는 등 나아가야 할 점이 뚜렷했다.
LG 유기상(1번)은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T와 맞대결에서 3점슛 5개와 함께 17득점을 터트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제공|KBL
야투 역시 유기상이 짚은 나아가야 할 점이다. 그는 올해 3점슛 성공률 50%를 기록하고 있으나 2점슛 성공률이 14.3%로 떨어진다. 2점슛서도 확률을 높여 다양한 공격 루트를 열어가려 한다.
유기상은 “상대 수비를 달고 슛을 많이 시도하며 그런 것 같다”며 “어떻게든 내가 슛 밸런스를 잡아야 한다. 더 침착하게 상대 수비를 확인하며 터프샷보다는 와이드 오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LG 유기상은 1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T와 맞대결에서 3점슛 5개와 함께 17득점을 터트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제공|KBL
창원|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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