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권혜은 기자] 호주의 한 여성 경찰관이 한 시간 동안 턱걸이를 730개 넘게 하는 데 성공해 새로운 세계 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기네스월드레코드는 호주 경찰관 제이드 헨더슨(32)은 세계 기록 도전에 나서 '한 시간 동안 턱걸이를 가장 많이 한 여성'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제이드는 1시간 동안 턱걸이를 733개 하는 데 성공했다. 2016년 에바 클라크(호주)가 세운 725회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그는 "이전 기록인 725회를 깨는 게 쉽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보다 몇 번 더 반복하는 게 목표였다"라며 자신의 성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도전이 끝나기 전 20분 전쯤 손이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며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부었다. 그 순간만큼은 더 잘할 수 없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제이드는 당초 '24시간 동안 턱걸이하기' 부문에 도전할 계획이었지만 도전을 앞두고 다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목표를 수정해야 했다.
그는 "지난 4월 24시간 기록에 도전하기 전 마지막 훈련으로 12시간 동안 턱걸이를 3500번이나 했는데 이두근이 찢어졌다"며 "힘줄과 근육이 파열돼 턱걸이를 다시 할 수 있을 때까지 약 6주 동안 쉬어야 했다"고 말했다.
결국 제이드는 '1시간 턱걸이'로 계획을 변경했고 약 3개월 후에 도전을 계속해 공식적으로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
운동은 제이드의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한다. 그는 경찰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크로스핏을 해왔으며, 지난 8년 동안 크로스핏 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했다고 한다.
제이드는 다른 도전자들에게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일 끈기 있게 노력하라"는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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